석곡1리에는 마을회관, 노인정, 공동창고 등의 공공시설이 있다. 이러한 시설물을 운영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여 결정하는 조직으로 청년회와 부녀회가 있다. 과거에는 흥업계(興業契)라는 상부상조의 대동조직이 있었다. 이 흥업계는 특히 관혼상제를 위한 조직으로써 과거 향약(鄕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곡1리로 들어가는 길은 네 곳이 있다. 먼저 36번 국도를 따라 음성을 향하다 보면 가무지를 지나면서 마을을 알리는 표석이 보인다. 작은 개천을 따라 두 개의 길이 나란히 놓여 있는데 모두 돌꼬지로 들어가는 길이다. 200미터 정도를 들어가면 다리가 나온다. 다리 아래로는 곧게 정비된 문암천이 있고, 다리 건너 언듯 보기에도 오래된 듯 한 버드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알려준다. 나무 아래에는 아담한 게이트볼 구장이 잘 정비되어 있다.
돌꼬지는 들 가운데 있는 평야촌으로 집들이 한군데 모여 있다. 12가구가 살고 있는데, 곡산연씨 외에는 문화유씨가 한 집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