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영험(靈驗)소재지 : 증평읍 미암리
증평읍 시가지에서 서북쪽으로 2㎞ 쯤 떨어진 미암1리 미륵댕이 마을에는 미륵사라는 전통사찰옆에 관음보살입상 한구가 서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조선 중기에 인근 부락민 전체가 질병이 들어 백약이 무효하여 매일 2,3명씩 사망하는데 부락민 세명에게 비몽사몽간에 도승이 나타나 불교를 믿고 미륵사에 있는 관음 불상에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7일이내에 효험이 있을 것이다 하였으나 믿지 않다가 매일 질병이 심하여가니 하는 수 없이 부락민이 합심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한지 7일 만에 부락민 모두가 쾌차하였다.
그 후부터 마을에서는 연중 일회 씩 합동기도를 올렸다하며 지금도 미암리 주민들은 매년 합동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려 소원성취를 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