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증평읍사무소에서 증천교 직전 청원군 초정 방면으로 540번 지방도를 따라 율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삼기(율리)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건너편 산 밑에 관음보살입상 1구가 서 있다.
이 불상은 본래 마을 입구 길가에 있었던 것을 1979년 7월 삼기저수지가 완공돼 수몰되자 10여m 위 언덕으로 옮겼다가 2006년 보수공사와 함께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불상의 높이는 2.3m 정도이고 머리에는 높은 보관을 썼으며 얼굴과 몸체는 양감이 풍부하고 힘이 넘쳐 보이는 당당한 모습이다.
인상은 풍만하나 목에 삼도는 없고, 왼손은 아래로 늘어뜨리고 오른손은 가슴에 얹었다. 이 수인은 중생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두려움을 떨쳐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여원시무외인이다.
보관 밑에 굵은 띠가 불러져 있고, 정면에는 둥근 장식이 있으나 띠 안의 문양은 마모돼 잘 보이지 않는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쳐 입은 통견이며, 양쪽 다리에는 활모양의 옷 주름이 밀착되게 늘어져 있다.
불상의 앞면은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손도 매우 크게 표현했으나 뒷면은 다듬기만 하고 옷주름을 조각하지 않았다. 이전할 당시 발견된 지석에 따르면 '숭정후갑신년십월일립(崇幀後甲申年十月日立)'이라 적혀 있어 조선 숙종30년(1704)에 조성된 것처럼 기록돼 있으나 불상의 조각양식으로 볼 때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본래 마을 입구 길가에 있었던 것을 1979년 7월 삼기저수지가 완공돼 수몰되자 10여m 위 언덕으로 옮겼다가 2006년 보수공사와 함께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불상의 높이는 2.3m 정도이고 머리에는 높은 보관을 썼으며 얼굴과 몸체는 양감이 풍부하고 힘이 넘쳐 보이는 당당한 모습이다.
인상은 풍만하나 목에 삼도는 없고, 왼손은 아래로 늘어뜨리고 오른손은 가슴에 얹었다. 이 수인은 중생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두려움을 떨쳐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여원시무외인이다.
보관 밑에 굵은 띠가 불러져 있고, 정면에는 둥근 장식이 있으나 띠 안의 문양은 마모돼 잘 보이지 않는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쳐 입은 통견이며, 양쪽 다리에는 활모양의 옷 주름이 밀착되게 늘어져 있다.
불상의 앞면은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손도 매우 크게 표현했으나 뒷면은 다듬기만 하고 옷주름을 조각하지 않았다. 이전할 당시 발견된 지석에 따르면 '숭정후갑신년십월일립(崇幀後甲申年十月日立)'이라 적혀 있어 조선 숙종30년(1704)에 조성된 것처럼 기록돼 있으나 불상의 조각양식으로 볼 때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