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젖줄 보강천의 지천 삼기천은 증평의 명산 좌구산에서 발원하여 흐른다. 삼기저수지로부터 사곡리 합수점까지 8km를 흐르면서 증평군 남동부의 들판을 적시는 삼기천은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삼기저수지 일원에 총장 3km에 이르도록 조성된 수변산책로는 생태공원에서 걷기 시작하여 삼기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 산책로는 목재 탐방데크가 수면 위로 지나가도록 되어 있어 좌구산의 4계절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