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목동에서 30여년간 전직 초등 교사로 근무하다가 부모님 치매 간병으로 명퇴,제 고향 청주에 낙향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60대 시니어 입니다.평소에 전직을 살려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면 흥미로울 것 같아 우연한 기회에 청주 평생학습관 ‘알쓸신잡’ 공모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저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는 학습자로 유재영 평생 교육사님은 멘토로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었지요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하여 저희 흥덕구 팀이 개발한 단위 프로그램(지구 환경을 지키는 팝업 북)의 내용을 보완해 주시고 평생 학습 중년 시니어 학습자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평생 교육 전문가답게 생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의 학습 욕구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멋진 프로그램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근 도서관에서 시니어들이 손자,손녀들에게 들려주는 지구를 지키는 팝업 북 책을 직접 만들어 이야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답니다.이런 일련의 활동이 교육사님 덕분이지요.

이번 문해 교원(초등) 연수 또한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전직 경험의 연장선으로 열심히 교육을 받았습니다.온라인(1단계),오프라인(2단계)교육 후 현장 실습(3단계)을 마쳐야 하는데 청주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청주에서 현장 실습을 찾아도 되지만 교육사님의 명쾌하고 짜임새 있는 기획력을 한번 경험한 터라 교육사님의 근무지 증평이 더 마음에 끌려서 김득신 배움 학교에서 즐겁고 보람 있게 현장 실습을 마쳤습니다.

보통 문해교육기관에서는 현장 실습 인원을 1-2명 배정하는데 증평에서는 우리 교육생을 5명이나 받아 주셨으니 그 이유가 궁금해서 교육사님께 여쭤봤습니다.즉답은 여러 교육기관이 많은데 문해 교원 교육생들이 증평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그 만큼 문해 교육의 가치를 알고 문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시는 문해 교원 교육생들을 격려해 드리고 싶다는 큰 틀에서 생각하셨다고 합니다.문해교원으로서 인생 2막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재영 평생 교육사 님께 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