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탄 원 서


수신 : 증평군수
발신 : 민원인 한 명 섭 (010-3887-7053) / 서금자 (부)

충북 증평군 사곡리 731 소재에서 농장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 곳에 하얀 개가 출몰한지 벌써 2년 쯤 되는데, 날이 갈수록 횡포가 심하고
사람에게 위협을 줌은 물론 농장 안까지 들어와서 각종 시설물 등을 망치고 있고,
성격이 포악 잔인하여 언제 또 다른 사고를 칠지 심히 우려 됩니다.

어떤 때는 길 지나던 아이에게 공포감을 조성해서 소년이 도망 갈 정도로 으르렁 짓어대는 것도 목격하였습니다. 사고가 나면 개주인들 상당수가 이런 말을 하는 하더라는 게 방송에도 나왔습니다. “설마 내 개가 그럴 리가..” 방심은 금물을 넘어 우리 사회의 불행입니다.

이에 해당 기관에 신고하였는데, 아랫마을 아무개 씨 집 개라 하며 전번을 알려주며
어리버리 무마시키었지만, 어쨌든 지금도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포를 일삼습니다

제발, 공무원으로서 명확히, 책임있게, 결관론적인 업무처리를 원하오며 사람이 다치고 시설물 등이 계속 파괴 되는 피해를 방지해 주시기를 거듭 소원합니다. 일 터진 뒤에 수습 마시길 강력히 피력합니다. 어제 오늘도 미친개가 설치는 사곡리, 증평입니다.

특히 이 개는 저희가 묶어놓은 개에게 교미하여 여러마리 개를 낳아 피해를 주었는데, 증평군을 돌아다니며 수 많은 개와 교미하며 계속 문제될 것이고, 사람들을 또한 위협하는 무방치 폭견으로서 처분대상입니다. 그 개 주인 또한 무책임한 행위자로서 저번처럼 유야무야 마시고 제발 제발,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민원인 : 한명섭 010-3887-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