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발전전략에는 희망이 만들어가는 향이 있습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천수답(天水畓) 특유의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율2리
율2리는 심산유곡에 둘러싸인 두메산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수답(天水畓) 특유의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율2리는 두메산골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율2리는 심산유곡에 둘러싸인 두메산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티 삼거리에서 청안 방면으로 약 2km 지점에 이르면 마을의 중심인 삼거리이다. 율2리 사람들은 산비탈을 개간해 밭을 만들고 산자락이 좀 평평하다 싶으면 논을 만들어 놓았다. 층층이 산세 따라 굽이친 논둑길의 부드러운 선과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빛깔들,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마을 정경은 율2리 마을을 한 폭의 풍경화처럼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천수답(天水畓) 특유의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율2리는 두메산골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 좋고 물 맑으니 갖가지 산나물, 버섯인들 좀 신선할까. 마을 뒤 산 중턱에 오르니 망태기에 한가득 버섯을 따가지고 산을 내려오는 사람은 이것이 가지버섯이라며 버섯을 들어 보인다. 보라색 가지버섯은 독버섯처럼 색깔이 선명하다. 속살이 통통하고 향내가 좋아서 첫눈에 보아도 먹음직스러운 가지버섯은 소나무숲 속에서 자라는 것이 짙은 보라 빛에 모양도 향도 더 좋다. 가지버섯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채취할 수 있다. 버섯채취자의 말에 의하면 지져먹고, 볶아먹고, 삶아먹고, 부쳐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는 것이 이 가지버섯이라는 것이다.
율2리 가을철 수확으로는 벼농사 다음으로 고추농사가 주종을 이룬다. 넓은 산자락 곳곳을 덮은 고추밭의 고추가 발갛게 익어가는 풍경. 율2리 언덕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율2리 초입. 고추말리기가 한창인 대형 고추건조장 가득 널어놓은 붉은 고추의 엄청난 규모는 산자락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고추밭의 규모를 보면 건조장의 규모가 그렇게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마을사람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이 아름다운 산골자기에서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증평에서 가장 작은 마을인 율2리는 증평에서 괴산군 청안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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