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발전전략에는 희망이 만들어가는 향이 있습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평화롭기 그지없는 마을
미암3리는 작은 규모의 마을이지만 정미시설과 주유소, 세차장, 예배당에서 어린이집까지 갖추고 있으며 연립주택과 고급스러운 전원주택이 어우러진 마을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어 보인다.
땡볕에 봉숭아, 채송화 맨드라미 피어가는 뜰, 끊일 듯 이어지는 매미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던 여름날 먼산바라기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뭉게구름은 탱자나무 울타리 넘어 하늘을 도화지 삼아 갖가지 사물을 그려내고 여름내 시원한 물이 샘솟는 뜰 앞 우물은 그것을 동그랗게 반추하여 한 폭의 그림을 그려냈었던 여름날 우물의 추억은 수돗물의 편리함에 그만, 남아 있으되 쓰지 않는 것이 되어 버린지 오래이다.
그러나 미암3리에 간다면 쌀 일고 푸성귀 씻어 먹거리 준비하고 빨래며 집에서 먹을 식수를 긷는 모든 것을 해결 해 주었으며 길가는 나그네의 목을 축여 주었던 동네우물가의 추억어린 풍경을 볼 수 있다. 미암3리가 자리하고 있는 이성산은 마을이 생긴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오래도록,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을 내어주고 있다.
본래 자연마을이어서 마을의 집과 집사이 틈이 있으면 골목길이고 이성산을 향하여 길을 잡는다면 골목길은 한적한 등산로가 되고 있으며, 1, 2, 4, 5리와 이성산 반대편 쯤 증평군을 시원스럽게 관통하는 36번국도 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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