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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Museum for you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농경, 지배자, 청동기 - 청동기를 이해하는 세 가지 단어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큰 논과 밭을 만들어 씨앗을 뿌리고 돌보고 거두기 위해 한곳에 오래 머무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을이 점점 커지면서 사람들 간에 협동이 필요하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이끌어주고 해결해줄 우두머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농경사회와 이를 다스리는 지배자의 모습, 이전 시기와 가장 크게 다른 청동기시대의 모습입니다.
당시 지배자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껴묻거리 중에는 청동으로 만든 물건이 있습니다.
청동은 구리에 주석 등을 섞어 만든 합금입니다. 인간이 자연 재료 그대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 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청동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귀한 것이기에 지배자가 사용하였던 물품으로 생각됩니다.
청동기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의 단서 ‘농경, 지배자, 청동기’가 놀랍게도 농경문 청동기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국보순회전 작품
- 농경문 청동기(보물)
- 청동방울(국보) : 논산 출토, 故 이건희회장 기증
- 방패형 청동기 : 대전 괴정동 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