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트랙을 새로 정비하니 산뜻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증평군민의 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군청 직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움도 있습니다.
요즘 보니 보강천 주변의 잔디가 많이 훼손되어 갑니다.
아이와 산책하시며 지나가시던 어떤 아주머니도 미루나무 숲의 공사 차량들이 잔디를 다 밟아서 잔디가 많이 망가졌다며 속상해 하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테니스장 옆 잔디 축구장도 기존 잔디 상태도 불량 했지만, 다리 아래 지역은 차량이 뭉개놓았는지 넓게 까져 있습니다.
게이트볼 구장은 야구 / 축구 / 자전거 타기 등 마구 사용되고 있고, 어떤 사람은 그 위에서 무선 자동차를 조정 하며 놀고 있습니다.
관리 감독 이 필요할듯합니다.
게이트볼 장 옆 한쪽 측면을 보면 군대 군대 넓게 잔디를 떠간 건지 넓게 구멍들이 나있는데 보기 흉합니다.
신설 / 정비도 좋지만 기존의 자연 / 잔디 등을 잘 보존 관리 유지 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할 것입니다.
기타 증평 실내 수영장 쪽 앞에 보강천변 신설 축구장에 아이들이 월담하여 놀고는 하는 것 같은데 역시 관리 관심이 필요할듯합니다.
특히
신설 잔디 축구장의 사용 및 활용법에 대해선 고민도 필요할듯합니다.
계속 잠가 놓으면 활용도가 떨어지고, 그렇다고 계속 열어 놓거나 울타리를 제거하면 금방 망가질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울타리를 유지하고 요일별 시간별 사용 시간 및 사용 내역을 정하여 관리 / 사용 통제함이 장기적으로 좋을듯합니다.
물론 관리하시는 분의 번거로움은 있겠지요.
일예로
파주시 공설 운동장을 보면 매일 저녁 일정시간 개방을 하고 음악을 틀어주고 잔디밭에 아이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저녁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확인 하는데, 많은 주민들이 잔디밭 옆 육상 트랙에서 걷고 뛰고 운동을 하고, 공설운동장 밖 트랙에서는 인라인 동호화가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또 주변에 인조잔디 축구장 및 실내 인라인 구장 기타 운동 시설들이 잘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옥천군의 개방형 운동시설들도 잘 운용되고 있는데 좋은점 들은 ‘벤치마킹’ 하는것 도 좋을듯합니다.
증평군은 증평 초등학교와 보강천이 주민들의 휴식 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다소 산재되고 어수선한 감도 좀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미는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여 장점을 극대화 하도록 좀 더 신경을 쓰면 될듯합니다.
신축 잔디 축구장도 애당초 설계 시 주변에 육상 트랙 및 인라인 트랙 과 조망(관람)용 스탠드 등을 설치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 상태에서 주민 활용도 극대화와 잔디보호 양자를 함께 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